왁자지껄! 자유로운 생각 나누기
난(蘭), 절정에 서다 -박종영 홀로 피어날 때, 고고하게 솟아오르는 숨소리 들었다 밤이 깊어가는 시간에는 들리는 듯 다가오는 그윽한 향기 가슴으로 젖어와 사랑의 샘물 차랑차랑 퍼 올리며 웃는다 나무인 듯 풀꽃으로 다시 풀인듯 나무꽃으로 가슴열고, 창창한 풋대로 일어서는 황금꽃이여 너 그리운 이름 오로지 봄의 정령(貞靈)이라 부른다 나는 언제 저렇듯 아슬한 향기로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? 묻는다 photo:자란/작은새 사진가님